최신 안전교육자료 수록 등 7년 만에 매뉴얼 전면 개정
  •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전북교육청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 안전교육 강화 및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안전매뉴얼’을 7년 만에 전면 개정해 유·초·중·고·특수학교와 14개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에 보급한다.

    '학교안전매뉴얼'은 전북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발생 이듬해인 2015년 학생 안전교육자료로 제작한 ‘학생안전길라잡이’의 바뀐 이름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안전길라잡이를 2017년까지 세 차례 부분 개정 작업을 한 후 올해 학교안전매뉴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교육·훈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 학교 안전에 관한 폭넓은 내용을 담아 이번에 7년 만에 전면 개정하게 됐다. 

    특히 학교안전교육 7대 영역에 장애학생 안전 확보 및 위험 상황 대처를 위한 특수 영역을 따로 만드는 등 장애학생 안전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학교안전매뉴얼 보급과 함께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학교안전교육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학교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점검하고 학교안전매뉴얼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최근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 교육청은 재난 발생 시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