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에서 어린이 프로그램금상 수상
  • ▲ ‘군산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에서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이 문화유산 해설사가 되어 직접 문화유산을 설명하고 있다.ⓒ군산시
    ▲ ‘군산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에서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이 문화유산 해설사가 되어 직접 문화유산을 설명하고 있다.ⓒ군산시
    ‘2023년 군산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2024년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서 어린이 프로그램(Best Children’s Programming)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 축제 올림픽으로 매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세계축제협회는 1956년 설립돼 미국을 비롯한 50개국 3000명의 정회원과 5만 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이벤트 국제기구로 세계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최고의 협회다.

    군산문화유산야행의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태국 파타야시에서 개최된 피너클 어워드 아시아대회에서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본선 대회에는 전 세계 4대륙 110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군산시는 본상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산시를 제외하고는 미국 축제들이 은상·동상을 휩쓸 정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군산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문화유산 해설사가 되어 직접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것으로, 2023년에 이어 올해 야행에서도 옛 군산세관 본관 등 문화유산 등에서 문화유산을 해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이 국가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내년에도 추진하겠다. 올해 추진한 야행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신청해 세계 축제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