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화분 1만2000여 개 만발, 3000여 평 코스모스 장관 연출3000평 규모 구절초 군락지, 380평의 꽃무릇, 갈대·억새 등도
  • ▲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가을꽃들이 기지개를 펴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임실군
    ▲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가을꽃들이 기지개를 펴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임실군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 일대에 가을꽃이 기지개를 펴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국화·코스모스·구절초 등 가을 경관 조성을 위한 준비에 공을 들인 만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임실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지난 여름까지 양귀비가 만발했던 붕어섬 내 양귀비 식재지를 정리하고 코스모스 모종을 재배했다.

    관수, 시비 등 관리에 주력하며 키워낸 1만㎡ 면적의 코스모스는 10월 초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10월3~6일) 일정에 맞춰 붕어섬생태공원 일원에도 국화 화분을 배치했다.

    방문자센터·놀이터·숲속도서관 옆에 조성된 잔디광장과 산책로에 '옥정호 가을 축제' '옥정호 호수 풍경' '옥정호 가을 하늘'을 테마로 색색의 1만2250본의 국화 화분을 배치해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더하여 곳곳의 화단과 화분에는 천일홍·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계절꽃을 식재하고, 3000평 면적에 조성된 구절초 군락지, 380평의 꽃무릇, 갈대와 억새 등의 사초류도 붕어섬의 다채로운 가을 장관을 이루는 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420m의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도착하는 붕어섬생태공원은 옥정호의 수변 경관과 사계절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임실 대표 관광지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가을을 맞이하여 임실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관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에 힘쓰고 있다”며 “치즈축제도 즐기시고 옥정호도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