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등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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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30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심 군수는 이날 오전 고창 출신 정을호 국회의원(교육위원회)과 면담하고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200억 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10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58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되는 심원면 염전 부지 일원에 국내 최초로 카누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종 대회 유치와 계절별 프로그램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뿐 아니라, 2029년 완공 예정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해 다양한 레저 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은 명사십리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과 선셋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을대교 건립과 명사십리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서해안 최고의 선셋 랜드마크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이어진 고창 출신 이성윤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과 면담에서 심 군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58억 원) 등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특히, 방사선비상계획구역으로 방사능 방재대책을 위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정부의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창 등 5개 지역에 대해 재정지원 마련을 건의했다.이원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과 면담에서 심 군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 원), △노을대교(국도77호선)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승인과 총사업비 원안 반영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심 군수는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 고창군 현안사업이 한 건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