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편의시설, 기업 지원·상담실 등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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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오식도동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지난 25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의 행정, 복지, 문화의 접근성을 높여 편의와 만족도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 전북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및 회사 임직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부대행사로 군산시립예술단이 작은 음악회를 통해 영화 OST나 뮤지컬 음악 등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고, 평생학습지원센터는 라탄공예, 캘리그라피, 손뜨개 같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완공되었으며,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25일을 기점으로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행정, 문화, 복지 등 행정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수 있어 복합 문화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지역 근로자와 주민들은 센터를 통해 일상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센터는 3층 규모로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해있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 편의, 대관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3층은 기업 지원 및 상담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근로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생활의 중심으로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