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찾아 의료공백 속 환자들 곁 지키는 의료진 격려김 지사, “추석 연휴 차질 없는 비상진료체계 유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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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전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장기화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진료를 이어가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했다.김 지사의 이번 전북대병원 방문은 전공의 공백 후 맞는 첫 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일반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으로 인해 응급실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지사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으로부터 전공의 공백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추석 연휴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청취한 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전북도는 비상진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인건비 4억3200만 원과 자동흉부압박기 15대(재난관리기금 4억9500만 원)를 지원했으며,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9명을 파견했 인력을 보강했다.한편, 전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에 1 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의료공백을 메우며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큰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 최근 응급실대란 우려 등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