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일,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원광대학교 권역응급센터를 방문하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원광대학교병원
    ▲ 지난 5일,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원광대학교 권역응급센터를 방문하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원광대학교병원
    조배숙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5일 이번 의정 갈등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을 전격 방문했다. 

    조배숙 의원과 함께 응급센터를 방문한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은 서일영 병원장으로부터 비상 진료 체계 현황을 듣고 의료진들의 고충에 공감하였다. 

    박성태 총장은 “27만 인구를 가진 우리 익산시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이 있는 것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운으로 생각하며, 현 의료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최선을 다해 환자들 곁을 지키고 지역 사회 의료를 책임지고 있지만 일련의 의료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심화되고 병원 경영조차 힘에 부치고 있다”며 “의료인력 문제 심각, 2차 병원으로 이동,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단순한 진료 거부의 문제가 아니며, 진료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타 병원 의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복잡한 현 상황을 설명했다. 

    조배숙 의원은 “2019년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던 것을 회상하며, 원광대병원이 우리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최근 피로도가 쌓인 의료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