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의 만남, 제18회 전북과학축전 팡파르!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축전'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과 보훈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학축전은 도내 100여 연구기관·학교·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과 기술의 만남,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과학축전은 6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도내 과학기술 관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전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디지털팩토리사업단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 등 3명에게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로봇 반려견 '베이비알파'가 내빈들을 안내하며 디지털 시대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풍경을 체감하게 했다.

올해 과학축전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거울의 원리를 활용한 만화경 만들기, AR로 관찰하는 태양계 등 전년도보다 대폭 확대된 90개의 체험 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잡았다.

아울러 부력을 활용한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대회, VR 체험존, 버블쇼, 마술쇼 등 새롭게 펼쳐진 이벤트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2차전지·바이오·탄소 등 전북도가 이끌어가는 첨단 산업에 대한 전시와 체험 부스를 통해 전북도의 핵심 산업에 도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지난해 호평 받았던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고창군·부안군 등으로 확대 운영해 30개교 3700여 명을 만나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확산과 격차 해소에 나섰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새로운 미래 전북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길”이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쉽게 다가가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