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회단체·유관기관 등 500여 명 곰소·줄포·부안상설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구매
  • ▲ 5일 권익현 군수가 곰소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생선을 들어 보이고 있다.ⓒ부안군
    ▲ 5일 권익현 군수가 곰소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생선을 들어 보이고 있다.ⓒ부안군
    부안군은 5일 추석을 맞아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곰소시장을 시작으로 줄포상설시장과 부안상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부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명절 선물과 농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부안사랑상품권 이용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부안상설시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추석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산물(국내산) 구매 고객에게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환급해 주고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 원을, 6만8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어 부안상설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명절 성수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부안군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부안마실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부안군은 또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주요 성수품의 가격표시제 실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물가 안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서가 깃든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