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회단체·유관기관 등 500여 명 곰소·줄포·부안상설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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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5일 추석을 맞아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곰소시장을 시작으로 줄포상설시장과 부안상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부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명절 선물과 농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부안사랑상품권 이용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특히 부안상설시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추석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산물(국내산) 구매 고객에게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환급해 주고 있다.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 원을, 6만8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어 부안상설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명절 성수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부안군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부안마실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부안군은 또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주요 성수품의 가격표시제 실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물가 안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서가 깃든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