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반려동물산업 전문 인재 양성 업무협약 이어 펫산업교육발전특구 선정, 전북펫고, 학과 운영
  • ▲ 임실군, 글로컬30 원광대와 반려 산업 육성 본격화.(왼쪽 지난 3월18일에 열린 업무협약식, 오른쪽 세계명견테마랜드 조감도)ⓒ임실군
    ▲ 임실군, 글로컬30 원광대와 반려 산업 육성 본격화.(왼쪽 지난 3월18일에 열린 업무협약식, 오른쪽 세계명견테마랜드 조감도)ⓒ임실군
    임실군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원광대와 손잡고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은 최근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의 발판을 확보한 원광대와 반려동물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이미 임실군은 지난 3월 원광대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당시 양 기관은 임실군의 반려동물 관련 자원과 대학의 인적자원, 아이디어를 접목한 반려산업 육성을 통해 상생·혁신 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특히 임실군과 원광대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관련 사업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관광 관련 협력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협력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발맞춰 임실군은 지난 7월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임실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 교정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 운영 및 반려동물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수의견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는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한 원광대 반려동물학과 운영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오수의견관광지를 전국 최초로 반려친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수펫추모공원에 이어 반려동물지원센터인 오수반려누리가 준공된 가운데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 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사업(50억 원) 등도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의견문화제를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시키고, 오수제2농공단지와 오수제3농공단지에는 반려동물용품·사료·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해 반려동물특화산업단지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 원)을 통해 반려동물특화거리·반려스쿨·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해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임실군은 이 같은 기반시설을 토대로 원광대와 반려동물산업을 통한 생명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특성화지역 조성 및 지역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의 도시 임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