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이용자 9월13일까지 모집구강검진, 잔디관리 로봇 등 다양… 이용료 90% 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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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역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료의 90% 상당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한다.광주시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9월13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의료·보건·복지,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고용·근로, 비즈니스, 기타 분야 등 총 15개 AI 제품과 서비스이다.의료·보건·복지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 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 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 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안전·방범·방재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 ‘자율주행 잔디관리 로봇’ △㈜세이프모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문화·관광·스포츠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 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용·근로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가, 비즈니스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 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 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민 AI 바우처 누리집(http://www.aica-gj.kr/voucher)을 통해 1인당 1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 기업이 연결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AI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대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총 34개의 광주기업 AI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 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뒤 일상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기업들의 매출 증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과를 보였다.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 모집을 거쳐 현재 7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시민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AI 기술의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