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지방은행의 금융거래 활성화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 요청전북지역 벤처펀드 조성에 협력 의지 피력
  • ▲ 백종일 전북은행장.ⓒ전북은행
    ▲ 백종일 전북은행장.ⓒ전북은행
    백종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이 전북지역의 벤처펀드 조성에 협력 의지를 피력하며 공공기관과 지방은행의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지난 18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JB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제27차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백 행장은 “전북으로 이전한 공기업이 12개인데 이들 기업의 지방경제, 지역금융경제 참여도를 올려 경제 선순환에 정부가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며 “지역은행과의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 꼭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전북지역 벤처펀드 조성에 협력 의지를 전하며 “전북이 대규모 벤처펀드를 조성 중인데 내년에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전북은행도 두 개 펀드에 공동 참여 및 조성 중에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 18일 윤대통령 민생토론회가 개최된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인 '아우름캠퍼스.ⓒ전북은행
    ▲ 18일 윤대통령 민생토론회가 개최된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인 '아우름캠퍼스.ⓒ전북은행
    백 행장은 이어 “JB금융지주가 인수한 벤처캐피털을 통해서도 지역 특화 벤처 스타트업 펀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한국 모태펀드나 산업은행과 같은 정부 산하 정책출자기관들이 지역 투자와 출자에 더 힘을 보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가 개최된 JB아우름캠퍼스는 JB금융그룹의 통합 연수원으로 약 2만평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강의실과 다목적홀 등 교육시설·숙박시설·식당·체육시설 등 주요 행사장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