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 결과에 환영 목소리반도체특성화대학·혁신융합대학 사업 등과 연계해 성과 내
  • ▲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경.ⓒ전북자치도
    ▲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경.ⓒ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각종 공동 협력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3일 “지역 전문인력 육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지역 반도체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은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해 선정된 387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30여 년 동안 화합물 반도체 특화 대학 연구소로 자리매김한 반도체물성연구소, 호남지역 유일하게 보유한 화합물 반도체 팹,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배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해 대학 등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전략회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기자회견, 관련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도청에서 정동영·한병도·신영대·조배숙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2028년까지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비와 기자재비 등 총 444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전북도는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사업에 63억 원의 대응 자금을 지원하며, 전주시 30억 원, 완주군 15억 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