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조원 투자유치에 따른 효과로 건축 인허가 50% 이상 증가
  • ▲ 2023년 상반기와 2024년 상반기 같은 기간 건축 인허가 건수·인허가 승인 면적 비교표.ⓒ새만금개발청
    ▲ 2023년 상반기와 2024년 상반기 같은 기간 건축 인허가 건수·인허가 승인 면적 비교표.ⓒ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3일 2024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137건의 건축 인허가가 승인돼, 전년도 같은 기간의 9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건축 인허가 승인 면적도 전년 8만362㎡ 대비 약72% 상승한 13만7998㎡에 이르렀다.

    특히,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신속한 행정 처리로 처리 기간을 많이 단축 한 것도 돋보인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인 성일하이텍과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솔머티리얼즈 공장 건축 인허가는 처리 기한보다 18일과 12일 단축했으며, 2차전지소재 제조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 공장 건축물의 사용승인 과정에서도 처리 기한보다 15일이나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는 새만금개발청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10조2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낸 효과로, 탄탄한 기업 지원과 이에 따른 적극행정에 의해 건축 인허가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새만금의 건축 인허가 실적 증가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금번 건축 인허가에서 신속한 행정 처리로 공장을 제때 가동할 수 있었으며, 새만금에서의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다"고 말했다.

    노유진 새만금청 정보민원담당관은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입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새만금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