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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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을 연고로 둔 배드민턴 서승재(삼성생명)와 복싱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부안 출신으로 군산동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서승재는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나선다.서승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동문 이후 24년 만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강민혁(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과 짝을 이룬다.군산이 고향인 여자복싱(60㎏) 간판 오연지는 4년 전 도쿄올림픽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해왔다.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땄으며, 2018년과 2023년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급 동메달리스트다.한편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된다.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원 팀 코리아’는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등 총 26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