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와 지역 국회·광역·기초의원 동참 망성면 일원 상추·수박 재배시설 60여 동에서 수해 복구 지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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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극강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민주당 의원과 당원 등 250여 명은 18일 익산시 망성면 일원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지원활동은 수해로 상처를 입은 시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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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 광역·기초의회의원, 당원 등이 함께했다. 특히 전당대회에 나서는 김지수·이재명 당대표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후보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망성면 인근의 수박·상추 재배시설 63동에 배치돼 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망가진 농기계, 농작물 잔해를 부지런히 바깥으로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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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오늘 지원활동이 상처를 입으신 수해민들에게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큰 힘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도록 관련 부처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복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 일을 제치고 달려와 주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모든 분께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반 시설 확충 등 확실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