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왼쪽에서 4번째)가 금산면 우두해역에서 실시된 적조방제 모의훈련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고흥군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왼쪽에서 4번째)가 금산면 우두해역에서 실시된 적조방제 모의훈련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고흥군
    고흥군은 18일 금산면 우두해역에서 민·관·경 합동 2024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당 20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 경보'가 발령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예찰, 방제와 가두리양식 시설 안전해역 이동 조치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 강화로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적조 방제 모의훈련에는 고흥군과 전라남도·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어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방제 장비로는 정화선 2척, 어업지도선 2척, 해경 방제선 1척, 무안항공대, 전복양식협회 소속 어선 25척 등 총 32척의 선박, 머드스톤 살포기 1대, 드론 등이 동원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도 적조 발생에 대비해 민·관·경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예찰 활동과 방제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기후변화와 자연 재난에 그동안 정성 들여 기른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적조 피해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