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여 방문객 고창군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 ▲ 우성고 야구부 전지훈련.ⓒ고창군
    ▲ 우성고 야구부 전지훈련.ⓒ고창군
    고창군이 올 상반기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약 4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고창군은 상반기 중 전국단위 체육대회 5개, 도단위 체육대회 1개, 군단위 체육대회 13개를 개최하고 16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2만5000여 방문객이 고창군을 찾았으며, 4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월에는 '제3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개최돼 38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5월에는 ‘제22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개최돼 3500여 명의 선수가 겨루기·격파·품세 종목에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고창군은 하반기에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고창복분자배 전국배드민턴대회’ ‘한국대학전국태권도대회’ ‘고창선운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선운산 트리클라이밍장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 효과가 큰 대회의 경우 다년 계약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창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방문하는 체육인과 가족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이 스포츠 관광 1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