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 임시 주거시설 찾아 위로
  • ▲ 18일 이상민 장관은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완주군
    ▲ 18일 이상민 장관은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완주군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완주군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18일 완주군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과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현재 운주면은 집중호우로 장선천 제방이 유실돼 농경지 2.5ha가 침수되고 행정복지센터·경찰서·농협 등 관공서와 주택 68동, 상가 11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장선천은 응급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구율은 90%다. 침수 가옥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은 운주면에 8곳, 화산면에 2곳이 마련돼 있으며, 급식과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의료·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장관이 방문한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는 18명이 머무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계속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신속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작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