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드림 만남의 날’… 전력거래소 등 289개 드림터와 연결16기 드림청년 470명 26일 확정… 8월1일부터 기초·적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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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나주혁신도시에서 일 경험을 희망하는 광주 청년구직자 979명이 광주시가 마련한 ‘일 경험 드림 만남의 날’에 몰렸다.지난 15~17일 사흘간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의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는 청년구직자 979명과 289개 드림터(사업장)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드림 만남의 날’은 청년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우고 일자리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드림터와 구직 청년의 일 경험을 연결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광주신용보증재단 등 공공서비스형 80개 기관과 한국알프스㈜·㈜해양에너지·㈜무등기업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형 사업장 209개사 등 총 289개 드림터가 참여했다.300개 부스에서는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직무 등에 대해 상담·면접 등이 진행됐고, 광주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광주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구직자 중 470명을 ‘제16기 드림 청년’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드림 청년은 연결된 드림터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일 경험을 쌓는다.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광주청년정책 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제16기 드림 청년들이 일 경험을 시작하기 전 드림터 적응을 돕기 위해 8월1일부터 5일까지 공통 교육을 진행한다. 공통 교육은 △직무의 기초적 이해 △노무 및 직장문화에 대한 기초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일 경험 기간에는 ‘드림매니저’(전담 매니저)들이 참여 청년과 사업장을 상시 방문하거나 상담을 진행, 드림 청년들의 적응을 돕고 직무 상황과 근무 환경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일 경험이 잔심부름이나 단순 보조 직무에 그치는 것을 막아 실질적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은 2017년부터 해마다 추진해 그동안 6700여 명의 광주청년에게 직무 적성 탐색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역청년들이 광주에서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일 경험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