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청년후계농·귀농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에 포함 익산시 청년후계농과 귀농인은 추천서 발급 후 LH에 입주 신청
  •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 익산시청사 전경.ⓒ익산시
    익산시 청년귀농인들이 LH에서 건설 중인 익산 제3일반산단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행복주택 입주 신청 자격 중 지역전략산업 일자리 종사자에 청년후계농 및 귀농인을 포함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행복주택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일자리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다. 지역일자리 종사자에는 창업자, 지역전략산업 종사자,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가 해당된다.

    익산시는 청년후계농과 귀농인들이 주택 마련 자금 부족 등으로 지역 정착에 애로가 크고, 지역의 농업·농촌 소멸 방지를 위해 신규 농업인들의 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에 주목했다.

    이에 행복주택 시행사인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에 청년후계농·귀농인을 포함하는 성과를 냈다. 

    행복주택은 지상 10층의 3개 동(25㎡, 36㎡, 44㎡), 200가구 규모로 내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 공고와 신청은 LH 청약플러스 누리집(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후계농과 귀농인 추천 자격은 농촌지원과(063-859-4320, 4966)에 문의해 추천서를 발급 받아 일자리 연계형으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행복주택이 농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부권에 위치해 농장과 거리가 짧아 농업활동에도 편리성을 갖춘 만큼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청년후계농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최고의 도농복합도시로 청년·귀농인의 거주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창업에 필요한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으로 청년·귀농인 정착 일번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