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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10일 경기 광명시청에서 개최한 ‘제3차 국유재산활용협의회’에 참석해 역전지구대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공유지 상호 교환을 논의했다.이번 국유재산활용협의회는 국가와 지자체 간 국유재산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국유재산 활용 수요를 적극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회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외 3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이학수 시장 외 4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역전지구대 이전사업은 정읍시민·정읍경찰서·정읍시 모두가 원하는 사업”이라며 “역전지구대는 근무환경이 열악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고, 지구대가 정읍역 정면을 가로막아 관광객들이 정읍역을 찾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어 이 시장은 “정읍역광장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전지구대 이전이 필수”라며 국유지인 역전지구대와 시유지인 이전 부지의 상호 교환을 적극 제안했다.이에 김 차관은 “역전지구대 이전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예산이 확보되면 국·공유지 교환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