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현장 순회하며 현장 대응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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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지난 9일 19시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 10일 오전 2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상황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이어 산사태경보가 발령되고 피해 상황이 발생하자 완주군은 오전 4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5시에는 읍·면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했다.완주군은 날이 밝으며 호우가 잦아듦에 따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유희태 완주군수는 피해 현장을 돌아보며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복 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특히 현장 중심의 빠른 대응과 함께 피해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경계했다.유 군수는 “올 여름 많은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은 재난문자에 관심을 기울여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완주군에는 이날 하루 화산면 181mm, 대둔산 182.5mm 경천면181mm 등 물폭탄이 쏟아졌으며, 오전 8시를 기준으로 38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