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복합형 바닥분수, 민선 8기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공약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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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를 설치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이 분수는 이학수 정읍시장의 공약사업인 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는 음악분수와 물놀이, 거울연못 등 총 3개의 기능을 아우르는 분수다. 규모는 12m×36m로, LED 조명과 음악을 연계한 미로 형태를 띤다.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9시) 가동되며, 오는 10월27일까지 운영한다. 시간대별 연출 시간은 20분이다. 정읍시는 편안한 음악분수 관람을 위해 정읍천 제방을 이용해 60석 규모의 자연친화형 관람석도 만들었다.또한 정읍시는 올해부터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13일부터 8월18일까지 미로분수를 물놀이장으로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임시 그늘막과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다만,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음악분수 공연과 물놀이장 개방을 모두 중단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운영하지 않는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에게 즐겁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읍의 상징 공간인 정읍천에 바닥형 분수를 설치했다”며 “계속해서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