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고산·운주 등 피해 우려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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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는 호우 예보에 따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유 군수는 3일 삼례읍 하리지구를 비롯해 고산면 남봉 상습침수지역, 분토제 피해 복구사업장, 운주면 내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삼례읍 하리지구는 지난해 수로 범람으로 농경지와 농업시설 침수 피해를 받았던 곳으로,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유수지를 확보하고 배수로를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공사는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고산 남봉지역 역시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전북지방환경청이 배수통문을 신설했다. 이와 별도로 농어촌공사는 용·배수로 정비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고산면 분토제는 지난해 저수지 제방이 유실돼 현재 기능 복원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운주면 내촌지구는 소재지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현장에서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들을 만난 유 군수는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