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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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해)과 함께(랑)’ 전국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인 국내 유일의 레일크루즈 ‘해랑’이 7월2일부터 남원에 뜬다.남원을 경유하는 해랑 열차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초호화 여행상품 운영을 위해 초고가 최고급 서비스의 유람선(크루즈)처럼 만들어진 레일크루즈다.이번에 남원에 뜨는 해랑은 정규 코스 중 전국일주 2박3일 코스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로 운행한다. 가격도 371만 원(2인 기준)~ 427만 원(4인 기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코레일 관광열차 ‘해랑’의 남원 운영은 7월2일부터 오는 9월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마다 주 2회 운영되며, 9월까지 총 25회 정도에 걸쳐 2000여 명이 남원을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특히 남원 방문 코스는 남원을 시작으로 동해까지 이어지는 전국일주 코스인 2박3일 코스와 바캉스 코스로 분류돼 진행되면서 중식(남원정식)–광한루원–김병종미술관–아담원 등을 방문하는 등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숙박과 식사, 관광지 관람, 이벤트 등을 원스톱으로 차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악을 테마로 한 국악와인열차, 자전거 전용열차인 에코레일, 재래시장과 연계한 팔도장터 등 꾸준한 열차상품을 운행하는 등 철도관광상품을 활성화해왔다.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2024년 '여행 가는 달'과 연계, 인월 달오름마을 체험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 우리 지역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활용한 아트투어 상품을 성황리에 운영했다”면서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색적인 관광상품 등을 개발, 철도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그러면서 “디지털관광주민증과 연계한 관광형 생활인구 유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남원이 가진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지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는 등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