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조성 취지
  •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교육청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서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하는 내용의 ‘공문서총량제’를 시행한다.

    공문서총량제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종합대책 중 하나다.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에서 학교로 보내는 공문서 양을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공문서총량제의 내실화를 꾀하고자 월별 공문서 생산량을 철저히 분석하고, 매월 부서별로 학교 발송 공문서 생산량을 점검한다.

    단순 안내 및 홍보 공문은 K-에듀파인 공문 게시판에 게시하고,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공문 처리 업무를 덜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K-에듀파인 게시판의 주제 영역을 현행화하고, 공문 게시판 미사용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공문 생산 기관은 공문 게시판의 주제 영역 및 게시 기준을 준수하고, 학교에서는 전체 교직원이 1일 1회 이상 공문 게시판을 확인하도록 했다.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 5월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튜터 배치 등 정보업무 지원 △전북에듀페이 업무 경감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개편 △교무학사 지원교사 배치 등 교무업무 지원 △공문서총량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 교육감은 “공문 생산자와 수신자 모두의 노력으로 학교 업무를 효율화하고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