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준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작지만 강한 도시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 남원경제 부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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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걸어온 2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1일 시청 강당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직원, 표창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7월 시정소통혁신의날’ 행사와 병행해 개최됐다.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방 소멸 위기 같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 2년간 눈부신 시정 성과를 창출하는 등 그야말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남원 시정 대변혁을 함께 만들었다”며 “새로운 2년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남원의 미래를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최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께서 꾸는 꿈이 바로 제가 꾸는 꿈이고, 남원시가 만들어갈 새 미래이며 희망”이라며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 시민 여러분과 협치해가며 더 과감히 도전하고 끊임없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남원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주년 소회 및 3년차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전반기에 남원 발전의 초석을 탄탄히 세웠던 만큼 그 토대 위에 후반기부터는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3년차부터는 남원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시민과 더욱 협치하면서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 시장은 “구체적으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국유재산과 부지 교환 및 2026년 운영 목표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강소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등 남원의 경제 부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최 시장은 “남원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드론·레저·스포츠·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곤충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 잠재력 높은 도시 남원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