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협의해 적합한 장소 선정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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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봉 군산시의회의원이 군산해경 선유도출장소 건물 신축 공사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본보 [단독] 군산해경 선유도출장소 신축 이전… 주민·관광객 반발 '논란' 참조)한 의원은 28일 군산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선유도출장소는 상근 직원이 없는 탄력근무형 출장소로 비안도 출장소만 24시간 3교대로 1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기존 선유도출장소 건물은 18평 정도의 공간이었다. 군산시와 군산해경이 18평 규모의 상근 직원도 없는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서 이런 난리를 치러야만 되겠느냐”고 질책했다.특히 한 의원은 “군산해경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예전보다 부지와 면적이 2.3배 커진 40여 평 규모의 선유도출장소 착공에 들어갔다”며 “주민들은 지난달 군산해경을 상대로 공사중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군산해경도 최근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한 의원은 그러면서 “과연 어느 곳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합한지 군산해경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주민들과 협의해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기를 간절하게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