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경관 조성 마무리, 한여름 관광객 위한 편의시설 설치
  • ▲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임실군
    ▲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임실군
    사계절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의 여름 꽃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임실군은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옥정호 출렁다리 건너 붕어섬생태공원에 여름철 관광객을 위한 여름 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붕어섬생태공원에는 지난 봄 옥정호순환도로변의 벚꽃과 함께 튤립·수선화·꽃잔디·철쭉들이 장관을 이뤘고, 5월에는 작약·양귀비가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5월 말 기준 2023년 14만 명에서 2024년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붕어섬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자 임실군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편의시설 보완과 경관 조성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임실군은 이번 여름 꽃 경관 조성을 위해 임파첸스·페튜니아 같은 대표적 여름 꽃과 더불어 체리세이지·부겐빌레아·숙근버베나 등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꽃들을 식재했다.

    현재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여름이 더해갈수록 가우라·배롱나무도 앞다투어 꽃을 피울 예정이다.

    임실군은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그늘을 위한 수목을 추가 식재했고 향후 그늘막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붕어섬 안쪽 숲속도서관에서는 붕어섬의 역사와 함께한 소나무와 옥정호 수변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치유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임실군은 붕어섬생태공원이 봄·여름뿐 아니라 진정한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꽃과 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놀이시설 보강과 체험활동을 위한 숲속 교실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명실공히 전북특별자치도 보물 관광지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사계절 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