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최경식 시장 예산 심의 대비 기재부 방문해 사업 소개, 예산 반영 건의
  • ▲ 남원시청사 전경.ⓒ남원시
    ▲ 남원시청사 전경.ⓒ남원시
    남원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순회하며 예산 심의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5일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관련 부서를 차례로 방문하며 남원시 발전을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맘원시는 지난 2월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최 시장의 본격적인 부처 및 국회 방문 대응으로 다수의 사업예산을 부처 예산안에 반영하였으나, 정부의 엄격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일부 사업에서 요구액 대비 과소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삭감되는 경우가 다수가 있는 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기재부 설득작업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 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83억 원) △광역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683역4000만 원)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233억8000만 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70억 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250억 원) △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150억 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 원) △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02억 원)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66억 원) 등이다.

    최 시장의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예산안이 지난달 말 기재부로 제출되어 기재부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부처 안에 반영된 사업이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미반영된 주요 사업도 추가로 최대한 담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남원시는 기재부 예산 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에 남원 발전을 위한 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 정치권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중점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예산 순기에 따른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 단계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재부 예산안에 남원시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