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브랜드로 거듭나… 전통 자연건조 방식 맛·품질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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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9품 중 제1품인 ‘완주곶감’이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 심의에서 최종 등록 승인 결정됐다.지리적표시제는 국가가 지역의 특산품을 인증해 주는 것으로, 일종의 고유명사로 통용돼 큰 브랜드 효과를 얻을 수 있다.21일 완주군은 등록 공고를 위한 서류 보완 제출을 완료했고, 산림청에서 2개월간 등록공고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법적 원산지를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완주군은 농·임산물 최초로 지리적표시제를 신청했으며 흑곶감 '두레시'와, 씨 없는 곶감 '고종시' 등 2개 품목을 함께 신청했다.두 품종 모두 건조작업 시 전통 자연건조 방식 유지와 생산지의 지리적 특징이 명확하고 당도·식감 등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완주군 농·임산물 중 1호로 지리적표시 등록된 ‘완주곶감’ 홍보를 위해 완주군은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포장 박스 디자인 개선, 생산 농가 역량 강화, 품질관리원 운영,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승인은 완주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완주곶감연합회와 함께 완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며 “전통 자연건조 방식으로 생산하는 완주곶감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