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하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 확인
  • ▲ 전주시보건소가 내달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주시
    ▲ 전주시보건소가 내달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주시
    전주시보건소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해 7월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AI 간편 치매 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검사로 지난 5월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전화(1668-4712)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의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약 1분 정도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완료 후에는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 및 의미 기억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게 되며, 정상군일 경우 치매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반면, 치매 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전주시 치매 검진 협약 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AI 간편 치매 체크는 수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최고 정확도 93%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