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하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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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관리하기 위해 7월부터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3분 만에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AI 간편 치매 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검사로 지난 5월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전화(1668-4712)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의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약 1분 정도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검사 완료 후에는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 및 의미 기억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게 되며, 정상군일 경우 치매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반면, 치매 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전주시 치매 검진 협약 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AI 간편 치매 체크는 수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최고 정확도 93%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