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보·실타래 등 돌잡이 용품 등 부모 육아 부담 덜어장단감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 후 최대 5박6일간 대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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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주력하는 민선 8기 정읍시가 7월부터 영·유아 육아 가정을 위한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정읍시는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육아정책으로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에도 착실히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부 시책과 별도로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의 육아당을 지급하고,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또 정읍을 비롯한 서남권 산모들이 처한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소아외래진료센터와 2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병동도 구축해 분만부터 산후조리, 육아까지 지원하는 탄탄한 보육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정읍시가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 또한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다.대여 용품은 테이블보·실타래·꽃장식 등 고전적 느낌의 전통 상차림을 포함하는 돌잡이 용품이다.대여를 위해서는 먼저 정읍시 장난감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방법은 1개월 이내 발급한 등본과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장난감 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 가입비는 연 2만 원(시설 5만 원)이며, 다문화가족·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대여를 원하는 가정은 목요일 수령, 차주 화요일 반납으로 최대 5박6일간 대여가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회원들은 장난감 대여점에서 보유한 400여 종 1001개의 장난감을 모두 빌릴 수 있다. 개인회원은 2점, 어린이집 등 시설 회원은 5점의 장난감을 9박10일간 횟수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다.정읍시는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선호도 높은 장난감을 구입하고 불편 사항 개선 등 효율적으로 장난감 대여점을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치솟는 물가로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