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과 공동 번영 위한 새로운 시작 알려
-
남원시가 18일 중국 장시성 징더진시와 화상회의를 통해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회의에는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 최소향 징더진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양 도시는 지난해 10월 남원시 대표단의 징더진시 국제도자박람회 참가, 지난 5월 징더진시 공연단의 제94회 춘향제 내방 등 상호 교류를 활발히 실시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호도시로 관계 설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징더진은 송나라 때부터 크게 성장한 독보적인 도자기 생산지로 ‘도자기의 고향’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에 엄청난 양의 도자기를 수출하며, 개교 110년이 넘는 징더진도자대학, 중국도자기박물관 등이 있는 세계적 요업도시다.남원시 역시 심수관가를 통한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발상지로 430년의 유서 깊은 도자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시민도예대학 운영, 매년 국제도예캠프 개최, 국립도자전시관 건립 추진 등으로 도자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최소향 징더진시 부시장은 “도자문화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양 도시가 이를 매개로 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양 도시가 본격적인 교류의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소중한 인연을 맺는 시작을 알린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상생발전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