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박물관, '실감 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공모에 선정12월까지 VR 탑승형 기기 활용한 실감형 체험 시설 구축 예정
  • ▲ 마한박물관 전경.ⓒ익산시
    ▲ 마한박물관 전경.ⓒ익산시
    익산시가 한(韓)문화 중심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제작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한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년 실감 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들의 보편적 문화 향유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의 문화 및 다중시설을 대상으로 3D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및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익산시는 '고조선 준왕이 위만의 난을 피해 익산으로 내려와 마한을 세웠다'는 고려사·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VR 체험 콘텐츠를 제안했다.

    또한 서면 및 현장 심사에서 서동공원 등 입지 여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에 지원을 받게 됐다.

    마한박물관은 콘텐츠의 세부 내용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까지 VR 탑승형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최신 전시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체험 관광지의 역할을 더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며 "한(韓)문화의 중심지 익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