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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해 불안감 및 우울감을 느끼는 군민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부안군청 앞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했다.마음안심버스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이 지진을 겪은 군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포함한 정신건강 평가 및 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리안정키트 및 심리지원 내용을 담은 리플릿 등을 지원했다.또 군과 행정안전부 및 전북특자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협업해 부안읍·행안면·계화면 일원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했다.재난심리활동가 15명이 마을 단위로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심리상담을 진행했다.센터에서는 향후에도 재난 경험자의 심리회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지진이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민의 심리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정신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지진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063-581-5830)으로 연락하면 되며 정신건강 위기상담을 위한 상담전화(☎ 1577-0199)도 24시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