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우수 사례 견학지난 4일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 방문해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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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가 운영 활성화 모범사례로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해 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1만7000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익산반다비체육센터는 VR 체험실과 수중운동실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재활 및 체육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운영 현황은 우수사례로 꼽히며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남 당진시 등 7개 지자체 관계자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문체부는 4월과 6월 두 차례 방문해 익산반다비체육센터를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운영의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지난 4일에는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국장)이 방문해 장애인 체육시설 활성화와 이용자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익산시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익산반다비체육센터는 시설 홍보에서도 선제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반다비'의 뜻과 체육시설의 의미를 알리고자 지난 2월 설치한 등신대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 반다비체육센터에 등신대 설치로 이어졌다.송 국장은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운동 시설과 우수한 프로그램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익산시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의 장애인 체육시설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익산시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협조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반다비체육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시·군·구에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 광주시 북구에서 처음 문을 연 후 현재 1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10곳 이상이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