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강유전체 소재·응용 연구 분야 성과 인정
  • ▲ NGPT 젊은연구자 상을 수상하는 정창규 교수(오른쪽).ⓒ전북대
    ▲ NGPT 젊은연구자 상을 수상하는 정창규 교수(오른쪽).ⓒ전북대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 정창규 교수가 '제7회 나노제너레이터 앤드 피에조트로닉스(NGPT) 국제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0일 전북대에 따르면 NGPT는 나노발전기 및 압전소자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재료공학 분야 전 세계 정량평가 1위 학자인 종린 왕 교수(미국조지아공대)가 창립한 학회다.

    NGPT 학술대회는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 애틀랜타, 서울, 중국 베이징, 이탈리아 로마, 영국 케임브리지, 스웨덴 순스발 등 주요 국가의 도시에서 개최됐다.

    그는 미국 매디슨에서 개최된 이번 7회 학술대회에서 유전체, 압전체 및 강유전체 소재·응용 연구 분야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가 수상한 젊은 연구자상은 후원 업체들의 기금으로 만들어졌으며, 40세 이하의 교수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아직 덜 익은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젊은 연구자 친구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해당 분야에 더 열심히 기여하라는 위원장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6년 제8회 NGPT는 다시금 한국에서 개최된다. 전북대에도 관련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러 교수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해 한국세라믹학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에서 주요 학술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