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8명 청소년 참여... 6개 정책 제안
  • ▲ 신안군의회가 지난달 31일 청소년 의회를 운영했다.ⓒ신안군의회 제공
    ▲ 신안군의회가 지난달 31일 청소년 의회를 운영했다.ⓒ신안군의회 제공
    신안군의회(의장 김혁성)는 지난 5월3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청소년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기 신안군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가졌다.

    신안군 청소년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등 2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각 대표 청소년의원이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방안을 설명한 후 이에 따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시설 개편 정책 △이동 보건 서비스 확대 정책 △버스 정류장 개선, 노선 개편 등,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버스 배차시간 등하교 시간 수요에 맞게 조정 △신안군 도로 포트홀 해결 △공공도서관(독서실 개념) 설치 등 총 6개의 정책 제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심의, 의결하여 모두 가결됐다.

    신안군의회는 이날 청소년의회에서 가결된 정책제안들을 신안군 관련 부서에 알려 군정 반영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혁성 신안군의회의장은 “청소년의원들이 민주주의라는 넓은 세계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명하고 다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안군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회의 이러한 순기능이 계속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