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36개 작가 및 체험 프로그램 다채행사 기간 중 푸드트럭,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 운영으로 호응 커
  • ▲ 책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국내 유명 그림책 출판사와 작가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2일 폐막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책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국내 유명 그림책 출판사와 작가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2일 폐막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책의 도시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국내 유명 그림책 출판사와 작가들이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2일 폐막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북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북마켓은 ▲계수나무 ▲국민서관 ▲곰세마리 등 국내 유명 그림책 출판사 25곳이 참여해 그림책을 정상가의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했다.

    이와 함께 출판사 등과 연계해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과 도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총 36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 및 가족 참여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에는 봄봄 출판사의 초청으로 한태희 작가가 우리나라 설화 그림책 ‘서천꽃밭 한락궁이’ 강연과 더불어 연계 체험으로 ‘서천꽃밭의 상상의 꽃 그려보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원화전시 작가인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작품세계와 관련해 풀빛 출판사의 초청을 받은 김경연 번역가의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이야기’ 강연이 펼쳐졌다.

    또 ▲달달북스 초청 이달 작가의 ‘춤추는 가나다라로 놀아요’ 프로그램 ▲논장출판사 초청 신경아 작가의 ‘여름비’ 책을 주제로 한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만나요!’ 강연 등 19개 작가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이번 북마켓에서는 그림책 연계 체험활동으로 ▲토끼섬 출판사의 ‘미니 연극무대 만들기’ ▲글로연 출판사의 ‘잠자리 만들기 및 실놀이 한판’ 체험 ▲월천상회 출판사의 ‘수탉은 왜 늦잠을 자지 않을까?’ 책 읽고 ‘손가면 만들고 놀기’ ▲국민서관의 ‘바다처럼 유유히’ 책과 연계한 종이액자 만들기 체험 등 총 17개의 그림책 연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올해 북마켓에서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인근 음식점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야외 휴게 공간을 확대해 참여자들이 구입한 책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올해 북마켓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다양한 출판사의 그림책을 직접 보고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올해 북마켓 행사는 작년보다 많은 작가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그림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만족한 행사가 됐다”면서 “권윤덕 작가와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원화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23일까지 지속 운영되는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