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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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개최된 ‘제8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에 참석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이번 교류회는 군산시와 군산 중국사무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11개 중국 자매우호도시가 참가했다.웨이하이시는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신라시대 장보고가 창건한 적산법화원이 있어 한국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도시다.옌타이와 칭다오를 잇는 교통의 요지인 웨이하이시는 군산시와 2014년 10월 국제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래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날 교류회는 ‘한·중 교류강화를 통한 지방정부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군산시, 웨이하이, 칭위안(清遠), 베이하이(北海)시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좌담회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제8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통해 군산을 더욱 알리고 자매우호도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는 중국 내 6개 성(省)에 소재하고 있는 13개 도시와 국제 우호관계를 맺고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