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스위스 취리히대, 디지털 자산특구 구축 '헤드포럼' 업무협약

전북대학교 부설 블록체인응용연구소와 스위스 취리히대 블록체인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자산특구 구축을 위한 헤드포럼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 대학 연구소는 23일 한국블록체인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전북디지털자산 워크숍에 앞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협력을 위해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연구소는 △블록체인 분야 연구개발 △교수진·직원·연구원 등 상호 교류 △공동 및 복수 학위제 △일반 및 교환·방문학생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술자료와 출판물 등을 교환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회의 조직 등 연구개발을 위한 학술·인적자원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연구소는 향후 전북도 디지털자산특구 구축을 위해 스위스 주크(Zug)시의 국제적인 디지털 자산 중심지 구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순태 전북대 블록체인응용연구소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이 전북도의 블록체인 분야 발전과 국제적 디지털 자산 금융 중심지가 되기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 연구소는 이날 전북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국제 금융도시로의 발전 방안 모색과 협력에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