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시민 호응도와 요구 방향, 수요자 입장 시설 배치 등 최적안 마련 위해 상반기 내 의견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고 7월 설계 공모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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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약 2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설문조사는 MICE복합단지 조성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자 측면에서 보다 합리적 배치와 최적안을 도출해 건축 설계지침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조사는 △전주시민 누구나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완산·덕진구청과 종합경기장 인근 5개 주민센터(덕진동.금암1동·금암2동·진북동·서신동)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조사 △수요자 입장의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대한 공문(FAX, E-mail) 발송을 통한 기관 의견수렴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지난 4월 전주종합경기장 석면 철거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오는 7월 설계 공모를 위한 공모지침(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 기획용역을 추진하는 등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내실 있는 공모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1차적으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 관련 전문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 및 시설 배치 등에 대한 자문 및 의견을 수렴했다.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이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전주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해 전시·문화·창업·교육·상업 등의 시설이 집적된 글로벌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해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