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교수평의회서 부결, 24일 재심의 결정
  • ▲ 전북대학교 전경.ⓒ전북대
    ▲ 전북대학교 전경.ⓒ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한다.

    전북대는 23일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안에 대해 24일 교수평의회를 다시 열고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22일 열린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자 이날 오전 긴급 학무회의를 개최해 재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2일 열린 교수평의회에서는 참석자 36명 중 절반 이상이 학칙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교수평의회는 학칙 개정안에 대해 교수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육부 정책에 따라 의대 모집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전북대는 교수평의회 재심의에서도 학칙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다시 평의회를 열거나 학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