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모 선정, 부담 없는 볼거리 제공사업
  • ▲ '착한 광대 강제환생 프로젝트 환생전' 포스터.ⓒ군산예당
    ▲ '착한 광대 강제환생 프로젝트 환생전' 포스터.ⓒ군산예당
    '착한 광대 강제환생 프로젝트 환생전'과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두 국악 작품이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3일 군산예술의전당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수작품 지역 순회 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무료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수작품 지역 순회 공연은 우수 국악 작품과 지역 공연장을 연결해주고 작품료 전액을 지원해 지역 관객들에게 부담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오는 6월29일 오후 3시 '착한 광대 강제환생 프로젝트 환생전'이 군산시민을 찾아간다.

    '환생전' 1988년 창단한 내드름연희단의 작품으로, 광대의 운명을 타고난 착한 광대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면서 벌이는 생존기를 그렸다.
  • ▲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 포스터.ⓒ군산예당
    ▲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 포스터.ⓒ군산예당
    '환생전'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풍물·소고춤·모둠북연주·탈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 연희와 맛깔 나는 재담을 통해 이 시대 광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8월23일 무대에 오르는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는 지방에 따라 구별되는 노래의 방식을 뜻하며, 이 공연에서는 각 지역 민요를 국악극 형식의 연희 공연으로 선보인다.

    홍양숙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국악 공연은 국악은 진부한 옛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공연으로 우리 소리의 세련됨을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공모사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