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크루즈 관광 트렌드 2박3일, 3박4일 단기 상품으로 전환산둥반도와 인천 및 전북을 주요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항로 개발 기대
  • ▲ 부안군은 22일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부안군 사진 제공.
    ▲ 부안군은 22일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부안군 사진 제공.
    부안군은 22일 중국 칭다오시 국제크루즈서비스관리국과 크루즈 산업 관련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아시아 크루즈 관광 트렌드는 2박3일 혹은 3박4일 정도의 단기 상품으로 전환하는 상황에 발맞춰 칭다오시는 대한민국의 서해안을 주력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부안군과 전략적 MOU는 산둥반도와 인천 및 전북을 주요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항로 개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전북에 크루즈 산업에 대한 더욱 커다란 기회가 열렸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부안군과 칭다오시 크루즈관리국이 상생협력하면서 양국의 크루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확신”했다.

    이에 가오보 칭다오시 국제크루즈서비스관리국장은 “칭다오시 크루즈관리국 및  중국 선사들은 이번 ‘칭다오-인천-부안’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상당부분 깊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한국 방문에 중국 선사를 비롯한 중국 북아크루즈경제연구소에서도 동행한 만큼 중국과 전북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