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시타 차관 등 캄보디아 정부, 전북 농촌개발분야 우수 지역 및 기관 방문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양국 간 교류협력 다짐…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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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시타(H.E Chy Sitha) 농촌개발부 차관 등 캄보디아 고위 공무원 10명이 지난 21~22일 한국의 농촌개발정책 관련 벤치마킹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이날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찌 시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협력과 교류를 위한 환담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찌 시타 차관에게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제도’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캄보디아 고위 공무원들의 이번 방한은 코이카(KOICA)와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캄보디아 농어촌 종합개발을 통한 평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캄보디아 방문단은 방한 첫 날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농촌체험마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했다.둘째날인 22일에는 농촌개발분야 광역 지자체 기관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김제시농촌신활력사업단 등을 방문했다.찌 시타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농촌개발분야의 우수성을 매우 잘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의 우수 사례를 캄보디아에 적극 반영하고 이후에도 더욱 많은 교류를 희망”했다.김 경제부지사는“이번 방문으로 캄보디아의 농촌개발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북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캄보디아 농촌개발부가 방문할 정도로 전북도가 농촌개발분야에서 국가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캄보디아 고위 공무원들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농촌개발분야 협조와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에서의 협력 등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