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 물품 9종 등 적재 및 현장대응 능력 향상교육 실시
  • ▲ 팔봉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폭염대비 구급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익산소방서
    ▲ 팔봉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폭염대비 구급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익산소방서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최근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9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 대비 구급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5~6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익산 관내 온열질환자는 총 34명으로 이 중 1명이 온열질환에 의해 사망했으며,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12~15시부터 15~18시에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시민들의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급차 14대를 폭염 대응 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 부재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펌뷸런스(펌프차를 이용한 구급차)' 14대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해 운영한다.

    구급대 및 펌뷸런스 차량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얼음조끼·정제소금 등 9종의 구급장비를 구비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6일까지 구급 전문 교육사 등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의료지도 및 이송 가능 병원 선정 등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지난해 여름보다 평균기온과 폭염 일수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한낮에는 무리한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