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지구환경 보호 캠페인 700여 명 참석 지구사랑 알리기 거리 행진과 SNS 홍보, 씨드밤 게릴라 가드닝까지
  • ▲ 어린이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커피찌꺼기로 씨드밤을 만들고 있다.ⓒ익산시
    ▲ 어린이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커피찌꺼기로 씨드밤을 만들고 있다.ⓒ익산시
    익산시는 23일 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중앙체육공원에서 지구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40곳의 어린이집으로 구성된 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생태환경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700여 명의 영·유아와 학부모·보육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구 생태와 환경 지키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 ▲ 어린이들이 자연보호, 지구사랑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익산시
    ▲ 어린이들이 자연보호, 지구사랑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익산시
    아이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지구 사랑을 널리 알리고, 각 가정에서 모아 온 커피 찌꺼기로 '시드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시드밤은 커피 찌꺼기, 흙, 씨앗을 섞어 만든 '씨앗 폭탄'을 말한다. 땅에 던져 놓기만 해도 싹이 나 영·유아들도 쉽게 활동에 참여해 방치된 땅을 아름다운 식물들로 가꿀 수 있다.

    김지연 익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오늘 심은 식물들이 자라 만들어질 푸른 익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4월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지구의날 소등 행사 등 환경교육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안녕!? #익산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집과 친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지구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